애인이랑 통화했는데 갑자기 애인 어머니가 바꿔달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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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애인이 그걸 또 바꿔줌...

그래서 내가 안녕하세요,,,ㅎㅎㅎㅎ 이랬는데

응 OO(내이름)아 안녕~ 이러시더니

아니 @@(애인이름)이가 나랑 단둘이 일본여행 가는게 싫다네~

그냥 빈말로 엄마랑 단둘이 일본 여행 다녀올 수 있냐니까 완전 정색하면서 싫다고 하네?? ㅠㅠ 내가 아들을 31년동안 어떻게 키웠는데ㅜㅜ 내가 정말 사랑으로 키웠는데ㅜㅜ 이노무 강아지쉐끼를 어떻게 할까? 응? 어떻게 하지??

막 이러시는거야...ㅎㅎㅎㅎㅎㅎㅎ

나 너무 황당해...ㅎ

왜냐면 난 애인이랑 이미 일본여행 2번이나 다녀왔거든...

나는 애인이 나한테 당황스러웠지? 미안해ㅠ

이럴줄 알았는데 나보고 웃고 넘기래...

너무 황당하고 기분이 이상해....

애인이랑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뭔가 하면 안될것 같은 기분...

내가 이상한건가...?

난 27살이고 애인은 31살이거든...

둥이들 생각은 어때...? 그냥 웃고 넘겨?ㅠ

[익인1]

아... 징그럽다 되게 아들 끼고 도는 어머니일 것 같은 느낌

[익인1]

진심으로 가잔 건 아니고 여친이랑 다녀왔다니까 나랑은 단둘이 못 가? ㅎㅎ 하신 것 같은데 그걸... 거절당했다고 너한테 주절주절...

[글쓴이]

그치??? 나 진짜 너무 당황스러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술 완전 만취한 상태로 나한테 저렇게 말하신거...ㅠ 와 진짜 너무 징그러워.. 난 남자친구가 이거 하나 이해 못하냐고 그래서 내가 이상한 사람인줄..

[익인2]

인스타에 아들 남친으로 보는 그거같음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뭔지 알아ㅠ 남자친구가 21살도 아니고 31살인데 진짜 으..

[익인3]

뭔 저런 남자랑 결혼?…

[글쓴이]

그러게 ㅠ ㅠ 하 정 떨어진다...

[익인3]

잘생각해봐 너 아직 어린디… 더 좋은 남자
만날수잇음^…

[익인4]

우와ㅋㅋㅋㅋ우리집도 겁나 엄하고 끼고살고 난 딸인데도 저정돈 아닌데 대박이다 앞길훤한데 결혼생각 다시해봐 하늘이 준 기회임

[글쓴이]

그치... 우리집도 엄한데 진짜 우리 부모님도 이정돈 아니시거든ㅠ 와 나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ㅠ 고마워 둥이야ㅜㅜ 잘 생각해볼게ㅜㅜ

[익인5]

눈치 엄청주네.. 남친도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