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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김종인] 로맨스 인 밴드 (Feat. 연하남의 반란) 04 | 인스티즈






  ○○은 분명 울고 있지는 않았다. 다만 코너에 숨어서 웅크리고 있을 뿐이었다. 꼭 무서운 꿈을 꾼 어린 아이처럼 떨고 있을 뿐이었다. 누나를 튕겨나가게 한 이 의문의 남자도 문제지만 누나가 놀란 게 비교도 안 되게 중요했다. 종인은 바로 뛰쳐나갔다. 화장실이며 여기저기를 찾다, 코너를 돌아 대걸레 같은 청소도구가 즐비한 곳에 어떤 여자의 캔디 슈즈가 튀어나온 게 보였다. 종인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천천히 다가갔다. 



"……."



  종인은 말없이 ○○을 안았다. ○○은 울고 있지 않았다. 그런데 꼭 우는 사람처럼 숨을 못 쉬어 헐떡댔다. 종인은 분명 저 남자가 제 연애에 엄청난 난항을 가져다 줄 것이란 걸 느꼈다. 저 남자의 몫까지 다 제가 짊어져야 하는, 평범한 연애보다 아주 조금 더 어려운 연애. ○○은 한참을 바들거렸다. 생각한 것보다 조금 진정시키는 데에 오래 걸렸다. 하지만 종인은 그 시간이 길다거나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누나를 빨리 달래지 못했던 저가 원망스러웠다. 여자라도 좀 만나보고 헸으면 편했을 텐데, 안타깝게도 김종인은 자타공인 마법사였다. 그러니까 여자와는 뽀뽀도 해 본 적이 없단 거였다. 친구들은 자기보고 고자냐 게이냐 둘 중 하나를 밝히라고 했지만 어쨌든 그랬다.



  바들대던 ○○의 몸이 좀 잦아들었다. 종인은 ○○을 쳐다보았다. 분명 여기까지 나온다고 애써 했을 화장이 엉망이 되었다. 그래도 종인의 눈엔 마냥 예뻤지만, 그저 누나면 모든 게 예쁠 것 같았지만, 방금 전까지는 분명 ○○이 좋아하는 모습일테고, 다른 놈이 울려서 망가진 ○○의 얼굴은 달갑지 않았다. 종인은 예쁜 누나의 볼을 손바닥으로 꾹 눌렀다. 열이 올라 뜨거운 얼굴인지라 열이 많은 제 손에도 따뜻하게 느껴졌다. 어쨌거나 ○○이 조금 진정된 것 같다고 느낀 김종인은 특유의 시원한 웃음을 지으며 말한다.



"누나. 밥 마저 먹고 가요. 우리 지금 삼십 분 남았다." 









나는 처음 애슐리에 발을 들이자마자 먹고 싶다고 생각했던 파스타며 피자를 담아왔다. 아까 그런 일이 있고와는 별개로 돈을 냈으니 본전은 뽑아야 했다. 다만 주변 시선이 좀 날카로웠다. 안 그래도 방금 드라마 속 장면처럼 신파극을 찍었으니 다시 돌아와서 태평하게 볶음우동이나 먹는 제가 이상할 것이었다. 그러고보니 종인이는 꿋꿋이 환타 파인애플을 받아왔다. 종인이는 어째 음식이 줄질 않았다. 내가 쟬 쳐다보면 그제야 먹는 시늉을 했다. 



"미안한데, 내 정수리 좀 그만 봐 줄래. 나 탈모 생길 것 같거든."
"아. 미안해요." 




어쨌든 시간도 배도 꽉 채워 먹고 쿠폰 타령을 하며 종인이를 내보냈다. 그리고 내 카드를 긁었다. 알바도 안 하는 내가 돈이 있을 리가 없었다. 다음 달부턴 다시 알바해야겠네. 나는 카드를 받아들고 문을 열었다. 클러치백에 지갑을 넣는데 종인이의 시선이 따라붙었다. 



"오늘은 누나가 밥 샀으니까 다움엔 내가 살게요." 



  얘 선수인데? 그 핑계로 다음에 한 번 더 만나게 하려는 작업의 정석 중 정석이었다. 나는 괜히 심술이 났다. 누구한테 한 번 써 본 건가. 



"됐어. 니가 커피나 사."
"그럼 다음에 만날 때 누나가 커피를 사면 되겠네요."



  제법이었다. 쑥맥인 줄 알았더니 또 아닌가봐. 나는 어쩔 수 없단 듯 고개를 갸웃했다. 




"아싸. 비싼 거 사 달라고 해야지. 스타벅스 가자."
"누나 원래 스타벅스만 가잖아요."
"응. 내가 스타벅스 덕후인 거 어떻게 알았어."
"맨날 무슨 다이어리 텀블러 이런 거 자랑하면서."
"너 나 엄청 유심히 관찰했나보다?" 



  그러자 돌아오는 대답이 없었다. 슥 올려다보니 귀끝이 불타고 있었다. 맞나 봐.
 
 
 
 
 
 
 

로맨스 인 밴드 (Feat. 연하남의 반란)

W. 베브


04

 

 

 

 

 

  종인이는 끝까지 '그 남자 누구였어요?'를 묻지 않았다. 아무래도 배려인가 보다. 아무래도 고마운 일이었다. 말하기 쉬운 일도 아니었고 거기다가 짝사랑에 현재 썸을 현재진행 중인 사람한테 하기엔 지나치게 하드하고 안 맞는 주제였다. 대신 커피로 관심을 돌렸다. 가장 가까운 스타벅스에 들어가 테이블에 앉자, 종인이는 메뉴를 고르게 시켰다. 종인이는 생긴대로 놀았다. 그래도 혹시 카페라떼 정도로 시키지 않을까 했는데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불러냈다. 나는 따뜻한 바닐라 라떼… 조그맣게 말했고 종인이는 알겠다며 테이블에 날 눌러앉히고 주문을 하러 갔다.

 

 

 

  아까 본 사람, 그러니까 민석 오빠는 내 고등학교 시절의 전부였다. 그러니까, 내 첫사랑. 물론 실패했고 지금은 무서워서 피할 정도로 트라우마가 된 사람이다. 하긴 오빠가 나쁜 건 아니었지. 오빠가 잘못한 건 딱히 또 없었다. 내 고등학교 시절 별명은 '껌딱지'였다. 입학한 순간부터 민석 오빠가 졸업하기 전까지 내내 따라다녔다. 신입생 주제에 3학년 두려운 줄도 모르고 나댔던 거였지.

 

 


  그런데 좀 좋아한 게 아니라 정말 좋아했다. 병 수준으로 짝사랑을 독하게 겪었다. 오빠한테 할 짓 못 할 짓 다 해 가며 어떻게든 내게 미운 정이라도 들게 하려고 했는데 실패했다. 결국 안 좋은 기억으로 끝맺은 내 첫사랑은 내게 아팠던 기억이었고 병이었다. 박찬열은 아직도 민석 선배 말만 나오면 무섭게 정색을 하고 그 새끼 또 만나냐며 내 뺨이라도 칠 기세로 말했다. 그러니까 평범한 고딩 짝사랑 수준이 아니었다고. 스물 한 살 때까지 이어졌고 내 처음은 모두 오빠가 가져갔기 때문이었다. 민석 오빠가 나쁜 건 아니지만 어쨌든 다시 마주치기 싫은 사람은 맞았다. 그냥 다시 마주치는 게 무서웠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요?"

"어? 아니."

"벨 이리 줘요. 내가 가져올게요."

 

 

 

  종인이는 무심한 표정으로 내 손에서 벨을 가져갔다. 종인이를 보니 다시 깨달았다. 내가 지금 좋아하는 건 어쨌거나 종인이었다.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생각나고 애써 아닌 척 안 좋아하는 척 부인하지만 마음에 품고 있는 사람인 건 맞았다. 옛날 트라우마에 빠져 현재를 놓치는 건 멍청한 짓이었다. 나는 애써 좀 웃어보였다.

 

 


"근데 너 진짜 생긴대로 논다. 아메리카노라니."

"생긴대로가 뭔데요. 나 어떻게 생겼는데."

"그냥!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말하면서 손으로 내 얼굴을 가리켰다. 눈도 뽝! 진하고, 이목구비가 그냥 남자답잖아. 시크미 흐르고. 그랬더니 얘는 또 웃는다. 그거 잘생겼단 거죠?- 맘대로 생각해라. 이렇게 대답하니까 종인이는 내 손목을 꾹 내렸다.

 

 

 
"그냥 아메리카노 말고 다른 건 달아서 못 마시겠던데요. 누나도 생긴대로 노네."

"난 또 어떻게 생겼는데."

"그냥. 애기 입맛 완전. 단 거 좋아하고."

"어리게 생겼다고?"

"네."

"너 그 말 다른 사람 앞에서 하면 돌 맞는다. 나 이제 이십대 중반이야. 하루하루 늙어가."

"뭐 어때요. 내가 애기 같다는데."

"그래. 너라도 날 귀여워 해주니까 다행이다."

 

 

 
  이 때 벨이 울었다. 나는 종인이에게 눈치를 힐끗 주었다. 종인이가 일어나서 커피를 받으러 간 동안 박찬열한테 문자를 보냈다. -야 얘가 나보고 애기 같대 이거 뭔 뜻이냐.- 박찬열의 답장을 받기도 전에 종인이가 내게 바닐라 라떼를 건넸다. 나는 핸드폰을 엎어놓고 커피를 받으며 고맙다고 말했다.

 

 

 

"나 애기 같단 소리 들었다고 했다가 쌍욕 먹었어."

"누구한테요."

"친구."

"여자, 남자."

"남자."

"누군데요."

"누구일 것 같은데."

 

 


  나는 그냥 이유없이 질질 끌며 종인이랑 눈을 마주쳤다. 사실 이러면 얘가 질투하는 거 볼 수 있나 싶기도 해서. 그러자 종인이는 미간을 찌푸렸다. 반응이 빠르네.

 

 

 
"모르겠는데요. 누나 남자친구 있어요?"

"없다고 몇 번 말해. 아, 또 빈정상하게 남자친구 얘기네. 그래 미안. 박찬열이었어."

"아 찬열이 형이요? 형이 뭐래요?"

 

 


  나는 흘끗 핸드폰을 뒤집어서 문자를 봤다. 답장이 안 왔다. 난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했다.

 

 

 
"누군지 모르겠지만 나보고 사십대 아저씨 만나냐던데. 아니면 콩깍지가 씌었던가, 눈알이 삐꾸거나 둘 중 하나래."

"어른스럽나봐요, 저. 아저씨 소릴 다 듣네."

"눈알이 삐꾸인 건 아니고?"

"삐꾸란 말은 또 뭔데요. 어디서 알아온거야."

 

 


  종인이는 허탈한 듯 웃었다. 나는 이 타이밍에서 웃을까 하다가, 웃으면 내 볼살이 모두 리프팅된다는 걸 깨닫고 표정을 굳혔다.

 

 

 

"너는 참 안 애기 같아. 나 정수정한테 너 94라고 들었을 때 심장 토하는 줄 알았어. 잘못 들은줄."

"내가 뭐 어때서요."

"나보다 세 살은 많은줄 알았지."

"그럼 오빠라고 부르던가."

"만약에 오세훈이 그런 말 했으면 내가 뭐라고 했을 것 같아?"

"음… 이 새끼 또 나대네. 돌았냐?"

"대충 비슷한데. 그래서 어디 맞고 싶다고?"

"아 근데 누나. 나 분명히 처음 자기소개할 때 내 나이랑 같이 소개했는데."

"아 그래? 미안. 나 근데 그 때 너 엄청 자세히 봤어. 얼굴 보느라 까먹었나보다야."

"왜요? 잘생겨서?"

"아니. 나보다 몇 살 많을까 생각하느라."

"와, 진짜 너무했다." 

 

 


  나는 종인이가 챙겨온 스틱으로 휘핑크림을 떴다. 먹을래? 살짝 묻자 종인이는 고개를 저었다. 한 번 더 들이대자 종인이가 조심스레 입을 벌렸다.

 

 

 
"아 이거 너무 달아요. 괜히 먹었어."

"사람이 단 걸 먹어야 머리가 돌아가."

 

 

 
  나는 능청스럽게 대꾸하며 휘핑크림을 또 떠서 내 입으로 집어넣었다. 그리고 나서 깨달았다. 미친, 간접키스네. 종인이는 딱히 그런 생각도 안 하는지 아메리카노를 쭉쭉 빨아들이고 있었다. 나는 얼굴이 순식간에 달아오르는 느낌이었다. 얼굴을 뭐라고 둘러댈까 잠깐 생각했다. 덥다는 건 너무 뻔하잖아.

 

 

 
"야, 나 혀 깨물었어."

"많이 아파요? 얼굴도 빨개졌네."

"야 피 나는 것 같은데…"

"봐봐요."

"뭘 봐. 곧 그치겠지."

 

 


  사실 멀쩡한 혓바닥을 얌전히 굴렸다. 종인이는 눈을 땡그랗게 뜨고 날 쳐다보고 있었다. 귀엽다 진짜. 멍하니 그런 생각을 하며 손가락을 꼼질댔다. 종인이는 얼음만 쨍글쨍글 흔들리는 아메리카노를 내려놓았다. 문득 또 정적이 찾아왔다. 실없는 소리는 다 한 것 같은데 또 할 말이 없어지니 어색했다. 무슨 얘기를 꺼내야 되지. 종인이는 말이 많은 편이 아니었고, 내가 얘기를 하면 대충 거기에 대꾸해주는 정도가 대화의 전부였다. 나는 그냥 딴청을 피웠다. 옆 테이블에 앉은 여자 섀도우 색 분석. 로즈브라운색 섀도우를 잘 깔면 되게 예쁘네. 어느 브랜드가 오늘 세일을 하고… 그런 생각을 흘렸다. 피아노랑 김종인을 빼고 내가 또 유일하게 관심을 갖는 분야였다. 날 꾸미는 거. 화장, 패션, 그런 것들. 그렇다고 흔한 것은 별로였다.




"어디 봐요?"

"응. 옆 테이블 여자 화장 예쁘다."

"누나가 더 예쁜데요."

"너 그러다 진짜 잡혀간다니까?"




  미간을 찌푸리고 대답하자 종인이가 웃었다.




"남자들은 원래 그런 거 잘 모르잖아요. 무슨 색 칠했는지."

"응. 그래서 여자들은 남자보다 여자 만날 때 더 열심히 화장하잖아. 쟤넨 다 알거든."

"여자는 너무 복잡해요."

"난 단순해. 난 내가 제일 잘났다고 생각하거든. 내가 제일 예쁘진 않아도 굳이 다른 사람 들이대며 비교할 생각 없어."

"맘에 들어요. 이것저것 재는 거는 힘들잖아."

"나라도 날 사랑해야 되지 않겠냐. 자존감이라도 높아야지."




  사실 거짓말이었다. 나는 수없이 많은 트라우마가 있었고 콤플렉스가 있었다. 외모는 더, 특히. 남들과 차별되어야 한다는 강박에 얼마나 시달렸던지. 아무튼 종인이는 내 손끝을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내 손톱은 젤 네일, 이런 거 발리지 않은 맨 손톱이었다. 바짝 깎인 손톱. 피아노를 치면 어차피 다 부러지게 되어 있다.




  종인이는 자꾸 초조한 표정을 지었다. 벅찬 건가. 아무튼 무언가 미묘한 표정이었다. 나는 핸드폰 홀드를 풀었다. 박찬열에게서 답장이 와 있었다. 


「뭐가 뭔 뜻이야 니가 좋아서 눈알에 뵈는 게 없단 뜻이지」 


  연이어서 메시지가 또 도착해있었다. 


「어린 애 후리고 다니지 마라」




  얘 너무하네. 후린다니. 나는 왠지 억울해져서 홀드를 걸었다. 종인이도 날 좋아하고 있을 거란 어렴풋한, 또 근거 없는 자신감은 있었다. 그냥, 날 대하는 태도나 어디를 봐서든. 그래서 나도 최대한 티내려 노력했다. 종인이 부탁은 웬만해선 다 들어줬고, 어쩔 수 없이 틱틱대면서도 다정한 누나의 매력을 발산하려 얼마나 노력했던가. 내가 지금 이렇게 새파랗게 어린 애 데리고 무슨 삽질인가 싶었지만 종인이가 내 마음을 알 때까지 삽질은 계속될 것이었다. 그런데 얘는 오늘도 나한테 남자친구 있냐, 이런 거나 물어보고 앉아있으니 답답할 지경이었다.



"누나."

"응."

"다음엔 언제 만날까요."

"우리 만나기 전에 연습 잡힐 것 같긴 한데, 어. 다음 주 토요일에 볼까."

"뭐하고 싶어요?"




  홀리듯이 대답했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영화보러 가자. 보고 싶은 거 있어?"

"누나 영화 싫다면서요."

"오늘 내가 하고 싶은 거 했으니까, 다음엔 너 좋아하는 거 하자고. 너 영화보는 거 좋아한다며."

"누가 그래요?"

"…그냥."




  종인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종인이 눈에 안 띄게 내 허벅지를 세게 꼬집었다. 몇 달 전, 종인이 친구 페이스북에 종인이가 '나 영화 보는 거 좋아한다'는 식으로 댓글 달았던 걸 봤었다. 하마터면 남의 페북 염탐한 것까지 따블로 들켜서 이상한 애 될 뻔했다. 오늘도 심장이 자꾸만 롤러코스터처럼 고속낙하를 계속했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은 내 심장에게 너무나도 가혹한 일이다.





* * * * *




베브임니당.

여러분 제가 감기에 걸려서 어제까지 죽어있다 일어났어요... 늦게 와서 죄송합니다.

이제 늦게 와서 죄송하다는 말에 진실성이 사라진 것 같지만, 아니에요 정말 죄송합니다...

민석이의 정체 (!!) 가 드러났습니다. 여자 주인공의 첫사랑이에요 ☞☜


글 읽어주신 여러분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혹시 맞춤법이라던지.. 문맥 상 안 맞는 부분이라던지.. 오타라던지 하는 것들 알려주시면 감사히 수정할게요!


+++

굴레를 다시 업로드할까 고민 중이에요 어떡할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암호닉☆ 


 ♡윤아얌♡   Moo   애니♡   딱풀♡   챠밍♡   체리♡   하루♡   검은봉지♡   홈마♡   린뿡뿡이♡ 

 ♡푸우곰♡   로운♡   모찌♡ 


혹시나 암호닉을 신청해주실 땐 [] 괄호 안에 넣어서 신청해주세요! 

안 그러면 저.. 못 알아봐요..

혹시 제가 암호닉을 빠뜨렸더라도 너무 속상해하시지 마시고 댓글 다시 달아주세요 ㅜㅜ

ex) [베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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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브
+++++ 암호닉 순서 정말 랜덤이에요
9년 전
독자2
헐민석이 ㅠㅠㅠㅠㅠㅠ 다음에또등장하나요???
ㅠㅠㅠㅠ종인진짜멋있다 배려짱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최고의연하야 ㅠㅠㅠㅠ

9년 전
독자3
체리
종인이가 너무너무 멋있어... 아... 너무좋아... 종이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배려짱이네ㅜㅜㅠㅠㅠㅠㅜㅠㅠㅠ 삽질을 끝내고 얼른 러브러브해야하는데! 오늘도 잘보고가!

9년 전
독자4
종인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귈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
아ㅠㅠㅠㅠㅠㅜ설레미칠것같아요ㅠㅠㅠㅠㅠ으어엉ㅠㅠㅠㅠ너무좋아ㅠㅠㅠㅠㅠㅠㅠ잘보고가요작가님 ㅠㅠ이제 몸은 괜찮아요? ㅠㅠㅠㅠ아프지말아요ㅠㅠㅠ
9년 전
독자6
연애에 서툰 둘이 왜이렇게 귀엽져 허허 나도 서툴긴 한데 저둘은 너무 카와이해요ㅠㅠㅠㅠ미쳐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
푸우곰이에요!! 종인이 달래주는거 너무좋다ㅠㅠㅠ 카페가서 아이스아메리카노ㅠㅠㅠㅠㅠㅠ취향저격..ㅠㅠㅠㅠ 오늘도 너무 재밌게 잘 봤어요ㅠㅠ 잘가님 짱짱♥ 아프지마세요ㅠㅠ
9년 전
독자8
챠밍이에요! 작가님..! 아프지마세요ㅠㅠ 겨울이라 감기 걸리면 더 독해여! ;ㅅ;... 몸 조심하세요! 민석이가 첫사랑이였구나. 첫사랑의 실패가 트라우마가 되었을 정도면 정말 많이 좋아했나봐요...ㅠㅠ 윽. ㅠㅠㅠㅠ 그래도 종인이가 달래줘서 다행이에요. 종인이 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 행동 하나하나가 다 그렇네여... ㅠㅠ 읽으면서 또 두근두근했어여! 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의 삽질에 진전이 생긴 것 같아서 좋네여! ㅎㅅㅎ 윽... 설레여...ㅠㅠㅠ 잘 읽었습니다! 로맨스 인 밴드 짱이에여...;ㅅ; 흑흑. 좋은 글 감사해여!
9년 전
독자9
홈마/ 미쳐써미쳐써 아프지마 베브ㅜㅜ 요즘 아무리 날씨가 춥다고 해도 감기걸리면 앙대
어제 경수생일은 잘 챙겼어? 나는 어제 넘 바빠서 이것저것 하다보니까 제대로 챙긴 거 같지도 않다ㅜㅜ 트윗만 하나 올리고 정신없었어8ㅅ8
굴레다시올릴까 고민중이야? 굴레 좋은 글이야 그냥 니 마음이 끌리는데로 해 ㅎㅡㅎ
근데 뜬금없지만 다시 생각해도 아이스아메리카노 종인이한테 너무 잘 어울리는듯

9년 전
독자10
검은봉지입니당ㅜㅜㅜㅜㅜㅜㅜㅜ휴ㅠㅠㅠㅠ김민석이ㅜㅜㅜㅜㅜ민석이가첫사랑이었네용ㅠㅠㅠㅠ그나저나김종인왜때문에또설렘????하...조만간 찌통주의보가 내리겠네요ㅎㅎㅎ오늘도 잘 읽었습니당!!!
9년 전
독자11
애니언니당~ 그랬구나.. 민석이ㅠㅠㅠㅠ 처음을 다ㅠㅠㅠㅠㅠㅠ 종인이 뭔데 설레지ㅠㅠㅜㅜㅜㅜ내남자ㅠㅠㅠㅠㅠ김종인ㅠㅠㅠㅠㅠ
아프지마!!ㅠㅠㅠㅠㅠㅠ 약 먹었지? 잠도 푹 자고!!!!

9년 전
독자12
ㅠㅠㅠㅠㅠㅠ작가님 기다렸어요ㅠㅠㅠ요즘 이거보는낙으로 글잡오는데 안떠서ㅠㅠㅠㅠㅠㅠㅠ얘네들 어서 꽁냥꽁냥했으면좋겠어요ㅠㅠㅠ
9년 전
독자13
윤아얌이에요!!!!!! 드디어 연애전 초기 현상이.. 달달이 터질듯 티격태격 좋네요ㅠㅠㅠㅠ 나는 언제쯤 저럴려나...허허..
9년 전
독자16
야이 고답읻,ㄹ아,,,,,, 사귀자고 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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